2002-02-19 17:26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 충남지역에도 제품의 중국 수출시 꼭 필요한 목재 포장재에 대한 열처리 인증 업체가 새로 지정돼 지역업체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에 따르면 국립식물검역소는 지역에 열처리 인증 업체가 없어 업체의 수출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인증 업체를 8개에서 27개로 확대, 지정했다.
대전.충남북지역 업체 중에는 ㈜동양알루미늄(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1곳이 이번에 열처리 인증 업체로 지정됐다.
임 지부장은 "이번에 지역에 열처리 인증 업체가 생겨 다행"이라며 "중국의 검역 조건 강화에 따른 수출업체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교육 및 홍보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20일부터 한국산 화물의 침엽수 포장 목재를 섭씨 56도에서 30분간 열처리했거나 중국에서 인정한 소독 방법을 사용한 경우에만 수입을 허용키로 하는 등 검역 조건을 대폭 강화키로 함에 따라 소나무와 낙엽송으로 포장된 한국 제품이 중국으로 선적될 때에는 반드시 목재에 열처리 사실을 표기해야만 통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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