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06 17:04

중국 China Shipping Group, 미 L.A 항만운영사업 진출

중국의 China Shipping Group은 L.A 항만운영사업에 진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임종관 박사에 따르면 중국의 China Shipping Group은 미국 L.A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오클랜드의 마린 터미널사와 합작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China Shipping Group은 지난 97년에 설립됐으며 컨테이너선, 탱커선, 벌크선, 여객선, 특수화물선 등 341척의 선대를 운항하는 해운그룹이다. 동그룹은 자회사를 통해 중국의 대련, 연운, 상해, 장지앙 등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동그룹은 110에이커에 달하는 L.A터미널을 25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이미 지난 3월에 체결한 바 있다. 동 터미널은 2004년에 개장될 예정이며 연간 1백만TEU의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그룹은 중국의 국영기업으로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며 사상 최대선형인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2척을 건조중이다. 이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을 2004년부터 운항하게 될 동 그룹의 중역들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사가 목표라고 공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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