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자 선상 행사를 마련한다.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해운·조선·물류분야 청년들을 위한 선상 세미나를 오는 12월19일 오후 4시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팬스타그룹의 2500t급 유람선 <팬스타그레이스>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선셋 디너 크루즈와 함께 업계 선배들과의 교류, 취업 전략 인사이트를 얻을 기회를 제공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산·울산·경남 해운조선물류산업 현황과 청년 취업 확대 전략에 대한 발제와 자유토론, 멘토·멘티 매칭 및 네트워킹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선배 실무자들과 일대일 교류를 통해 진로와 경력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2월5일까지 구글폼(https://forms.gle/v3PQhyN7Ee3bmjkk6)에서 접수하며, 신청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3시30분까지 선내에 집합해야 한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해운·조선·물류 분야에 종사하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한국해운협회가 지원해 전액 무료이며, 선셋 디너 크루즈, 세미뷔페 만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 대표인 법무법인 대륙아주 성우린 변호사는 “부산 울산 경남의 해운·조선·물류산업은 앞으로도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만큼, 현장에서 뛰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연결하는 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상 세미나가 청년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업계 선배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자신의 경력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 변호사는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은 앞으로도 현장감 있는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청년들이 바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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