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은 홍콩 OOCL, 중국 진장해운, 대만 인터아시아라인(IAL)과 손을 잡고 남중국과 동인도를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 CIX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OOCL과 진장해운이 기존 공동운항 중인 컨테이너선서비스에 남성해운과 IAL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구성됐다.
서비스 명칭은 선사마다 다르다. OOCL은 FCS3, 진장해운은 CSI, IAL은 CI9로 각각 작명했다. 네 선사가 2500TEU급 컨테이너선을 1척씩 투입해 일주일 간격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기항지는 난사-서커우-램차방-포트클랑-첸나이-포트클랑-난사 순이며, OOCL의 <텐더소울>(TENDER SOUL)호가 11월8일 난사에서 첫 뱃고동을 울릴 예정이다.
남성해운은 이번 공동운항을 계기로 아시아역내항로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인도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서 베트남 호찌민이 기항지에서 제외돼 운항 정시성과 스케줄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성해운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서비스 출범으로 남성해운의 아시아 네트워크가 인도까지 확장되며 지역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선사들과 긴밀히 협업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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