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5월20일 국립해양조사원과 ‘해양사고 예방 등 해양안전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해양안전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해양관측·예측·CCTV 등 양 기관의 해양정보 서비스 공유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개발 및 국제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해양 안전관리를 위해 설치·운영 중인 CCTV 정보를 조사원 해무 예측과 예보 방송에 활용한다.
또 해양교통안전공단의 여객선 기항지 해양관측 정보와 조사원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서비스 ‘안전海’ 플랫폼을 연계해 선박 운항자에게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해양안전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무운영위원회를 상시 운영해 정기적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해양관측자료, 해역모니터링 결과 정보 등을 해양조사원으로부터 제공받아 해상교통망 관리 운영 등에 활용하게 된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양교통안전공단의 현장 안전관리 네트워크와 해양조사원의 해양정보가 융합돼 효과적인 해양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양 기관이 지속적인 인프라 공유를 통해 해양안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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