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로지스올그룹의 한국컨테이너풀(KCP)이 디스플레이 첨단 장비사인 인베니아와 손잡고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
KCP는 인베니아와 물류 자동화 사업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CP와 인베니아는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제조 분야에서 협력해 공정을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진입한다.
또한 유통 등 관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두 회사는 서로의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역량을 합치고 고도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KCP는 자동화 물류창고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스마트 운영 시스템, 물류 장비·설비, 패키징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고객사 물류센터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확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범LG가 LIG그룹 계열사인 인베니아는 이차전지를 주축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KCP와 공동 사업을 연계해 해외 진출을 노린다.
KCP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물류시스템 역량을 강화해 인더스트리(Industry) 사업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물류 사업과 ESG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사업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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