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재단과 재단법인 바다의품은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지원하고자 ‘해양수산 가족이 함께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옛 풀뿌리 바다두레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활동 실적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며, 법인이나 등록단체가 아닌 임의단체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오는 4월8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해양재단은 4월 말 심사를 통해 20개 이내의 단체를 선정해 단체당 300~75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단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과 홍보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워크숍 등 단체 간 협력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지난해 이 사업에 10개 단체가 선정돼 해양쓰레기 약 400여t 수거, 294회의 봉사활동에 총 879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이 중 3개 단체는 올해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 정부 포상 후보자로 추천됐다.
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은 “이 사업은 자생적이고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해양국가 실현을 목표로 해양수산 분야를 대표하는 여러 기관과 단체들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시작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사회 저변으로부터 해양강국을 이루는 기초를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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