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4일 전남 여수 신북항 < 엔담 >호에서 포스코 그룹사 포스코이앤씨, 엔이에이치와 ‘국내 준설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해양환경공단, 포스코이앤씨, 엔이에이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준설산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했다.
공단은 포스코 그룹 2개사와 ▲준설사업 관련 국내·외 정보 교류 ▲자항식 호퍼 준설작업(시범사업 포함) 공동 수행 및 작업 기술 공유 ▲자항식 호퍼 준설기술 육성발전 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기술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자항식 호퍼 준설은 퍼낸 모래나 흙을 임시로 저장할 수 있는 토창(호퍼)이 있어 토운선을 사용하지 않고 스스로 사토장까지 항행해 토사를 버리는 준설 방식이다.
김태곤 해양방제본부장은 “< 엔담 >호는 국내 유일의 자항식 호퍼준설 설비를 갖춘 선박으로, 공적기능을 활용해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