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하는 해수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Laboratory of Excellence)’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국제 표준화기구(ISO)와 국제 시험기관 인증협력기구(ILAC)의 인정을 받아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환경 분야 국제공인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수질자동측정소 16개소의 총질소(TN), 총인(TP) 두 항목에 대한 숙련도를 평가받았는데, 자료 정확도와 신뢰도가 국제 수준을 만족해 해양환경 조사기관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양환경공단은 2011년부터 오염심각해역을 실시간 감시하고 예보․예측하기 위한 수질자동측정소를 운영해 다양한 해양환경 자료를 준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수질자동측정소가 7년 연속 국제숙련도 인증을 획득해 해양환경 자료의 신뢰도가 국제적으로 우수한 수준임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국제숙련도 평가 참여를 확대해 신뢰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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