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3월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선재도 일원에서 어업인을 대상으로 부유물 감김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 주관 하에 어업인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어업을 통해 부유물 감김으로 인한 여객선의 해양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2022년 인천지역 연안여객선의 부유물 감김 사고는 총 25건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한 여객선의 운항 지연이나 출항이 불가능해 국민의 이동권이 침해되고, 운항선사에도 선박의 수리에 따른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부유물이 선박의 추진기에 감기면 추진기 계통 및 기관손상, 어선의 경우 전복으로 인한 인명사상 등의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해양교통안전공단 조시원 인천운항센터장은 “앞으로도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교육을 실시해 해양사고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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