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는 함부르크수드와 씨랜드 등의 브랜드를 없애고 머스크로 명칭을 통합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해상운송에 그치지 않고 종합물류 노선을 내세웠으며, M&A(합병·인수)에 따른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다.
선사 측은 “브랜드 통합에 따라 고객의 물류 부담을 경감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합 대상은 2017년 인수한 독일 선사 함부르크수드와 아시아역내 서비스를 전개하는 씨랜드 외에, 독일 세나토인터내셔널, 홍콩 LF로지스틱스, 디지털로지스틱스서비스 <트윌>(Twill) 등이다. 통합 시기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자회사인 APM터미널과 머스크컨테이너인더스트리(MCI), 스비처, 머스크서플라이서비스(MSS), 머스크트레이닝, 머스크라인리미티드(MLL) 등의 브랜드는 유지할 방침이다.
머스크는 2016년부터 이 회사 CEO(최고경영자)였던 쇠렌 스코(Søren Skou)가 퇴임하고, 1월부터 후임으로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이 취임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스위스 선사 MSC와의 전략적 제휴그룹(얼라이언스) 2M의 제휴 계약을 2025년 1월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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