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과 동일한 94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수프라막스선은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하는 한국형 건화물선운임지수(KDCI)는 9876으로 전일보다 134포인트 떨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31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1주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중국에서 연휴를 앞두고 재고 구축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약 활동이 활발해졌다. 연휴 이후의 성약 체결은 발견되지 않아 상승세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75달러로 전일보다 134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071로 전일보다 2포인트 올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에서 곡물 선적이 증가하는 등 신규 물동량이 유입이 소폭 늘어나면서 BPI는 지난해 12월15일 이후 1개월만에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중국의 연휴가 도래하고,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시황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71달러 하락한 9441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13포인트 하락한 673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선복 과잉이 지속되면서 운임 하락이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도 좀처럼 시황을 반등시킬 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으면서 약세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009달러로 전일와 비교해 264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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