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022년 해상(선상)과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경비함정이 큰 활약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상과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총 243명이 육상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2021년보다 19.4%(40명)이 증가했으며, 해상과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비율은 해상 이송이 25.5%(62명), 섬 지역 이송은 74.5%(181명)로 집계됐다.
응급환자 연령별로는 41세 이상부터 응급환자 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해 60대 환자가 47명(19.3%), 70대 환자가 48명(19.8%), 80대 이상이 42명(17.3%)으로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내 원거리 섬 지역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응급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기상악화, 심야시간 등 일반 선박 이용이 어려울 때 경비함정의 신속한 이송 및 응급의료 체계로 의료사각지대인 섬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 및 섬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송체계를 강화해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양지방경찰청 주관 경비함정 응급환자 이송실적 등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여수지역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이 2년 연속 최우수 닥터연안구조정으로 선정됐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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