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제19대 해양경찰청장이 4일 취임했다. 김종욱 신임 해경청장은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현충원 참배 후, 5일 오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본 임무에 충실한 해양경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 상경하애(上敬下愛)의 정신으로 소통과 화합의 해양경찰을 만들어 갈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는 현장에서 완벽하게 처리해야 하고,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정부 국정과제 속도감 있는 추진”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조안전 등 각종 정책들은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경남 거제출신으로 거제제일고를 졸업했으며, 경상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9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해 울산해경서장, 동해해경청장, 해양경찰교육원장 등을 역임했고, 치안감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서 치안총감으로 2계급 승진했다. 해양경찰 창설 70년 이래 순경 출신 첫 해양경찰청장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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