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시행된 ‘2022년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공단 본부와 지사‧센터에서 응모받은 51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 심사와 시민참여혁신단 등 대국민 심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우수사례 10개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공단 검사기준실의 어선 건조 및 검사제도 개선 사례가 선정됐다.
주요 성과로 가짓줄 끝에 낚시를 단 어구를 사용해 낚시에 걸린 대상물을 낚는 어업에 사용하는 어선인 연승어선의 조업안전 시설(바람막이, 휴게실 등)을 확보함으로써 기상악화로부터 어업인의 안전을 강화했다.
또 어선 10종에 대한 표준어선형 설계 도면을 제공해 건조비용을 절감토록 하고, 어선 기관 비개방정밀검사 대상 확대를 추진해 어선검사의 효율성과 경제적 효과를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지난해 4월 해양수산부와 함께 ‘표준어선형 제도’를 보완해 연승어선의 조업안전 시설을 어선의 총톤수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차세대 표준어선형 설계도면’도 고시해 표준어선형 제도의 현장 보급을 추진하는 중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내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가는 한편, 실효성 있는 정책 수단과 사업을 발굴해 해양교통안전 분야의 혁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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