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HMM을 비롯해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대만 양밍해운, 독일 하파크로이트 네 곳으로 구성된 전략적 해운제휴그룹인 디얼라이언스가 올해 북미서안 노선 1개를 줄이고 총 30개의 글로벌 컨테이너 서비스를 가동한다.
디얼라이언스는 북유럽 5개, 지중해 3개, 중동·홍해 3개, 북미 서안 10개, 북미 동안 5개, 대서양 4개 등 총 30개의 서비스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제외되는 북미서안 서비스 PS8은 상하이-광양-부산-로스앤젤레스·롱비치-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상하이를 순회했다. 디얼라이언스는 PS8을 제외해 기항지 최적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북유럽항로에 2만4000TEU급 초대형선, 지중해와 북미동안에 1만4000~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배치해 환경 규제 대응과 서비스 효율 제고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부산 취항노선은 아시아-북미 7개, 동안 북유럽 2개, 지중해 3개 중동·홍해 2개 등 14편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북유럽 노선 FE2에 부산항이 추가된 반면, 북미서안 PS8이 제외됐다. PS8 종료로 광양은 북미서안 서비스가 2개에서 1개(PN4)로, 인천은 1개에서 0개로 줄었다.
디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네트워크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2023년 4월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선사 관계자는 “더욱 경쟁력 있는 운송시간과 항만 연결을 보장하기 위해 서비스를 재구성했다”며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디얼라이언스가 올해 봄부터 제공하는 14편의 부산항 기항 노선이다.
<아시아-북유럽>
▲FE2 : 부산-상하이-닝보-남중국-싱가포르-탕헤르-사우샘프턴-르아브르-빌헬름스하펜-로테르담-싱가포르-부산
▲FE4 : 신강-칭다오-부산-상하이-남중국-알헤시라스-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탕헤르-싱가포르-신강
<아시아-지중해>
▲MD1 : 칭다오-부산-상하이-닝보-남중국-싱가포르-제다-다미에타-바르셀로나-발렌시아-제노아-다미에타-제다-싱가포르-남중국-칭다오
▲MD2 : 부산-상하이-닝보-가오슝-남중국-싱가포르-피레에프스-제노아-라스페치아-포스-바르셀로나-피레에프스-싱가포르-남중국-부산
▲MD3 : 부산-닝보-상하이-남중국-싱가포르-제다-아슈도드-이스탄불-이즈미트-알리아가-메르신-제다-싱가포르-가오슝-부산
<아시아-북미 서안>
▲PS3 : 나바셰바-피파바브-콜롬보-포트클랑-싱가포르-까이멥-하이퐁-남중국-로스앤젤레스·롱비치-오클랜드-부산-상하이-닝보-남중국-싱가포르-포트클랑-나바셰바
▲PS6 : 칭다오-닝보-부산-로스앤젤레스·롱비치-오클랜드-고베-칭다오
▲PN3 : 남중국-상하이-부산-밴쿠버-터코마-부산-가오슝-남중국
▲PN4 : 칭다오-닝보-상하이-부산-프린스루퍼트-터코마-밴쿠버-부산-광양-칭다오
<아시아-북미 동안>
▲EC1 : 가오슝-남중국-상하이-닝보-부산-만사니요-뉴욕-노퍽-찰스턴-서배너-만사니요-가오슝
▲EC2 : 칭다오-닝보-상하이-부산-카르타헤나-서배너-찰스턴-윌밍턴-노퍽-카르타헤나-부산-칭다오
▲EC6 : 가오슝-남중국-닝보-상하이-부산-휴스턴-모빌-가오슝
<아시아-중동·홍해>
▲AG3: 칭다오-부산-상하이-닝보-가오슝-남중국-싱가포르-제벨알리-담맘-하마드-주베일-아부다비-소하르-포트클랑-싱가포르-남중국-칭다오
▲AR1: 부산-상하이-닝보-남중국-싱가포르-제다-아카바-수크나-제다-싱가포르-부산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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