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인천 관내 10톤 미만 또는 승객 13인 미만의 소형 유·도선에 화재탐지장치인 화재 경보기를 무상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경과 공단은 인천 만석부두에 출입하는 소형 유선 5척, 도선 1척에 화재 경보기를 설치했고 비용은 공단에서 전액 부담했다. 두 기관은 내년에는 영흥‧강화‧연평도에 있는 선박까지 경보기 설치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선박 내 화재 발생은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유·도선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선박으로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동절기에 화재탐지장치 설치를 통해 화재 예방 효과와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