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인 바르질라는 최근 러시아에서 사업 철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시장에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연구개발 거점인 ‘바르질라 디지털·테크놀로지(WDT)’ 업무를 중단했으며, 현지에서 다루던 항해 내비게이션 시스템 사업, 선박용 기기의 관리사업을 6월에 매각하고, 러시아 전 사업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WDT를 대신해 러시아 국외에 새로운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하고, 고객의 요구에 끊임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5~6월 항해계기에 따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다루는 트랜자스내비게이터의 사업과 선박용 기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르질라보스톡을 현지 경영자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트랜자스내비게이터는 독립적인 회사로 운영을 이어가며, 바르질라보스톡의 사업은 새로운 회사로 이관된다. 바르질라는 두 사업을 매각한 후 러시아에서 어떠한 서비스나 부품도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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