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5 09:07

‘한진사태 후유증 털어냈다’ 우리나라 지배선대 사상최고치 찍어

지배선대 8900만t 세계 5위…선대가치 53조 세계 7위


우리나라가 세계 5위 해운력을 수성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1월 현재 우리나라 현존 지배선대(OSV MODU 제외)는 6.4% 늘어난 1549척 8914만t(재화중량톤)을 기록, 종전 최고기록이던 2016년 말의 8500만t을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기록을 작성했다. 우리나라 지배선대 순위는 한진해운 사태 여파로 세계 7위까지 곤두박질 쳤다가 정부의 해운재건 정책에 힘입어 다시 오름세를 띠고 있다. 2020년 6위로 한 계단 오른 뒤 지난해 5위를 회복했다.

탱크선 ‘3배 성장’ 순위 상승 주역
선종별로 보면, 컨테이너선과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탱크선이 두 자릿수로 늘어나며 우리나라 해운력 성장을 이끌었다. 컨테이너선은 1년 새 17% 늘어난 1096만t을 기록하며 1000만t을 돌파했다. 2020년 2150만t에 이르던 우리나라 컨테이너선단은 지난해 55% 감소하며 938만t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HMM의 초대형선 도입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3배 폭증했던 탱크선은 올해 12% 늘어난 2366만t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LPG선은 39% 늘어난 148만t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일궜다. 전체 지배선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벌크선은 1% 늘어난 4605만t이었다. 이 밖에 LNG선은 1% 증가한 374만t, 자동차선은 5% 142만t을 각각 기록했다. 두 선종 모두 1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상위권 국가들 중 2위 중국의 기세가 거세다. 중국은 9.3% 늘어난 5478척 3억3329만t을 신고했다. 벌크선 탱크선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세계 1위 해운국인 그리스는 0.4% 늘어난 4472척 3억7203만t을 기록했다. 지난해 0.7%에 이어 2년 연속 1%대를 밑도는 성장률을 보였다. 컨테이너선과 LNG선은 각각 12% 20% 늘어났지만 LPG선은 32% 감소했다.

 


3위 일본은 벌크선과 탱크선단 부진으로 2.5% 감소한 5487척 2억6249만t에 머물렀다. 지난해 톱5 중 가장 높은 8%의 증가율을 보였다가 올해는 이들 국가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했다. 4위 싱가포르는 1.2% 늘어난 2166척 1억1273만t이었다.

홍콩은 26.2% 늘어난 1627척 8005만t으로, 독일을 제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독일은 7.9% 감소한 2111척 7131만t을 기록하며 순위 하락을 맛봤다. 2017년까지 세계 최고 규모의 컨테이너선단을 배경으로 세계 4대 해운국 지위를 누렸던 독일은 해운 불황 장기화로 KG선박펀드가 붕괴되면서 해운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대만은 3.3% 늘어난 987척 5396만t으로, 미국을 밀어내고 8위에 입성했다. 최근의 컨테이너선 호황을 배경으로 컨테이너선대를 26% 늘렸다. 이 밖에 미국은 4.3% 감소한 5336만t, 노르웨이는 4.9% 감소한 4764만t으로 각각 9~10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신조선 발주잔량은 1074만t으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3위에서 3계단 하락했다. 신조 발주 순위는 중국이 2840만t으로 1위, 그리스가 2511만t으로 2위, 일본이 1663만t으로 3위, 싱가포르가 1550만t으로 4위, 대만이 1480만t으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7위였던 대만은 대량의 컨테이너선 투자에 힘입어 5위권에 진입했다. 

 


컨선 호황에 독일 선대가치 급증
선대가치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7위를 기록, 영국을 제치고 1계단 상승했다. 베셀즈밸류는 우리나라 지배선단 가격을 446억달러(약 53조1200억원)로 평가했다. 지난해의 266억달러에 비해 무려 67% 급등했다. 선가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선단의 79%가 국내 조선소에 지어져 해운-조선 상생 전략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55% 늘어난 1607억달러로 1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선단 규모에선 그리스와 중국에 뒤처지지만 선박 가격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중국이 73% 늘어난 1565억달러, 그리스가 56% 늘어난 1266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해 그리스를 제치고 선대가치 2위에 오른 뒤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 밖에 독일이 72% 증가한 637억달러, 미국이 18% 증가한 619억달러, 싱가포르가 52% 증가한 589억달러로 4~6위권을 형성했다. 독일은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선단 가치가 2배 이상 상승하며 2계단 순위 상승을 일궜다. 영국은 45% 증가한 406억달러로 선전했지만 우리나라에 7위 자리를 내줬다. 

베셀즈밸류 박홍범 한국지사장은 “우리나라 지배선대 평균 선령은 14.7년으로 전 세계 평균 16.6년보다 낮은 건 선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한국 선단 중 18년 이상된 선박 비중은 29%로, 전 세계 평균 31%보다 낮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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