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차세대 디지털 유통물류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플랫폼을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가입하고 메타버스 과제전략을 도출하는 프로젝트에 전격 참여한다.
메쉬코리아는 인터넷과 모바일에 이어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혁신적인 유통물류 서비스 및 IT 솔루션을 적극 실험하고 다양한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와 마케팅 창구로도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 과기부 주관으로 출범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앞서 발표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뉴딜의 실현과 대한민국이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민간에서 프로젝트 기반으로 주도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체제로 결성했다.
메쉬코리아는 올해부터 지난 10여년 간 유통물류 산업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쌓아온 리얼 데이터를 토대로 메타버스, 로보틱스,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본격 모색한다.
메타버스 내에서 ‘부릉 월드(VROONG WORLD)’를 구현해 350여 기업고객 및 6만6000여 명에 달하는 자영업 고객과 잠재고객, 일반 대중 등을 대상으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부릉의 디지털 토탈 유통물류 플랫폼을 시각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부릉의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부릉 이코노미(VROONG ECONOMY)의 근간으로 키워 나간다는 그림이다.
주상식 메쉬코리아 최고디지털리더(CDO)는 “부릉이 비즈니스를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시점에 메타버스는 신규 서비스를 제약없이 실험할 수 있는 혁신 도구”라며 “유통물류 분야는 메타버스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산업분야로 메쉬코리아는 이를 활용해 복잡한 유통물류 서비스에 대한 고객사의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까지 확장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회원사는 메쉬코리아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네이버랩스, SKT, KBS, CJ ENM 등을 포함한 631개 기관 및 기업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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