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기상악화 대비와 안전사고·충돌사고 중점관리를 위해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사고 건수는 적지만 계절 특성상 기상악화 및 선내 화기사용 증가로 인명피해가 가장 많고, 화재·폭발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시기이다.
울산해수청은 ▲인명피해사고(안전사고, 충돌사고) 중점 관리 ▲취약분야(화재·폭발 사고, 기관손상·부유물 감김 사고) 안전관리 강화 ▲사고대응 및 예방체계 고도화(신속한 사고대응체계 구축, 종사자 안전교육 강화, 해양안전문화 확산, 항만 안전관리)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겨울철은 기상악화로 인한 침몰·전복 사고와 화기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상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화재예방법 숙지 및 소화·구명 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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