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지난 5~7일 진행된 한국풍력에너지 춘계학술대회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선급 입급을 통한 안전 확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선 ▲선급을 활용한 부유식 해상풍력 안전 방안 ▲부유식 풍력발전 하부구조물에 대한 국내 안전규제 현황 ▲부유식 풍력발전 등급 검사 기준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주제 발표 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포스코 등 관련 업계와 연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에선 향후 활성화될 부유식 해상 풍력 시장에서 선급의 역할을 지적했다.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한국선급유진호 박사(미래전략팀장)의 ‘부유식 풍력발전 하부구조물에 대한 국내 안전규제 현황’은 한국풍력에너지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선급은 자체 연구 개발과 다수의 정부 사업 수행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국도화학 삼우기업 등에 풍력터빈 주요 부품 인증, 지멘스 골드윈 에너콘에 풍력터빈 설계평가 인증 등을 발급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세미나를 계기로 앞으로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해상풍력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침서를 개발하는 등 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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