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올해 상반기 전국 주요 항만과 해역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벌여 침적쓰레기 1373t을 수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주요 항만인 신안군 대흑산도항, 서귀포시 성산포항, 사천시 삼천포항, 목포시 목포남항, 포항시 구룡포항, 동해시 동해묵호항, 울릉군 저동항 등 총 7곳에서 1209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수협과 함께 벌인 먼 바다 해양쓰레기 수거 지원 사업으로 164t을 추가로 처리했다.
공단은 하반기에도 해역관리청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울진군 후포항 등 11개 항만과 해역에서 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침적쓰레기 수거 사업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항만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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