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을 해양 치유 자원의 관리와 해양 치유 서비스 개발 보급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해양치유관리단에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말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연안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해양 치유 공간 조성과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2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과 함께 이를 전담하는 해양치유관리단을 공모한 바 있다.
해양치유관리단으로 선정된 해양환경공단은 앞으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수요조사와 보급 ▲해양치유 창업과 컨설팅 ▲해양치유시설과 교류 ▲해양치유 홍보 업무와 권역별 해양치유자원 발굴·관리 등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할 계획이다.
한기준 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청정한 갯벌과 심층수 등 해양자원 활용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공단의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해 해양치유산업뿐 아니라 해양관광과 어촌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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