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열린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엔 안전관리책임자 26명과 국민안전감독관 등이 참여했다.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는 해운법에 따라 여객선 사업자가 고용하는 해양안전분야 전문가로, 매년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14시간씩 연 1회 법정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과정은 여객선 안전관리제도 및 법규, 연안항해술 및 선박운용지식, 여객선의 소방․구명설비기준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설문조사결과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내용과 현장 점검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여객선 안전관리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운항관리센터장이 특별강의를 진행해 교육의 전문화와 다양성을 확보했다.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외부교수진의 고객만족(CS)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공단 김경석 이사장은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서는 공단의 운항관리자 뿐만 아니라 선사, 일반 국민 등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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