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 내일신문과 함께 제15회 장보고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려고 2006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0명이 장보고대상을 받았다.
해수부는 7월7일까지 개인과 기업 기관에서 장보고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추천 대상자는 해양수산 관련 문화, 과학기술, 정책 및 산업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 기관(지자체·단체 등)이다.
해양수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내일신문의 특집기획취재(’장보고 후예를 찾아서‘)에 소개된 인물과 단체 중에서도 후보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을 원하는 경우 한국해양재단과 내일신문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12-7 4층) 또는 전자우편(maritimekorea@han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해양수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친 뒤 대국민 공개검증과 대국민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수상자는 올해 11월 중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koreaoceanfoundation.or.kr)과 내일신문 누리집(www.naeil.com)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겐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겐 1000만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과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자에겐 각 500만원, 특별상인 한국해양재단 이사장과 내일신문 사장상 수상자에겐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상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해상왕 장보고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해양수산인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며 “장보고대상이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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