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오는 3월부터 목포시 목포남항 주변해역 등 5개소에서 2021년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 및 해역을 중심으로 바다 속 침적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선박 운항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공단이 해양수산부에서 위탁받아 수행한다. 지난해 3191t의 해양 침적쓰레기를 수거했다.
공단은 올해 목포남항 등 5곳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무역항 4곳 연안항 3곳 특별관리해역 1곳 환경보전해역 1곳 등 총 10개소에서 해양 침적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목포남항 대흑산도항 삼천포항 성산포항 구룡포항 등 5곳에서 분포 실태조사와 실시설계 용역을 벌여 1489ha 면적에 642t의 해양 폐기물이 침적돼 있는 걸 확인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도 해양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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