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해양수산 빅데이터 활용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출품작 총 198편 중 대상작 13편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해운·항만물류·수산·관광(어촌)·해양환경·해양안전 등 해양수산 전 분야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빅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산업의 미래 신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튜닝팀의 ‘베슬알람이(Vessel Alramy)’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실시간 위치 정보와 해양 상황 데이터를 활용, 선박의 입항시간을 예측하고 컨테이너 터미널, 화주, 트럭기사 등에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리소스 낭비 방지 및 항만하역작업의 유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튜닝팀은 “과거 근무했던 환경에서 느꼈던 것들을 해소하고자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의 수상작으로는 ‘스마트해양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해양사고 절감 서비스 모델 개발’, ‘수산산업 가치사슬 :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산산업 비즈니스 모델 제안’, ‘스마트오션’ 등이 선정됐다.
장영태 KMI 원장은 “짧은 시간에도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출품해주신 모든 분들의 해양수산 분야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해양수산 분야의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통한 해양수산 뉴딜 정책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선정된 13개 출품작에 대해서는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의 혁신서비스로 재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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