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전국 12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도 방제대응태세를 점검해 여수지사를 최우수 지사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해양오염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려고 매년 전국 단위로 방제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카메라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방제대응훈련, 방제기자재 운용, 예방활동 등 6개 부분을 중점 점검했다.
여수지사는 상시 방제기자재 가동태세를 유지하고 해양시설의 유류 이송과정 중 해상 기름유출 사고를 가정한 방제대응 훈련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방제대응태세를 구축·운영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263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고 청렴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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