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광양항을 중심으로 해상교통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항로표지 이용자 중심의 공감형 정책 추진을 위해 “항로표지 이용자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만족도 조사는 설문형태로 진행하며, 항로표지 활용도, 운영상태 및 사고복구 신속성 등 총 7개 항목의 만족도를 수요자 관점에서 조사하고 항로표지의 설치 및 기능개선이 필요한 해역 등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고 도선사, 여객선사 및 어촌계 등 다양한 선박운항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배포 및 광화문1번가, 국민참여함 등의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에는 서면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은 “이번 항로표지 만족도 조사가 향후 해상교통안전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항로표지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면서 “수요자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안전한 해상교통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광양항에 국유로 관리되고 있는 항로표지는 총 322기 이며, 등부표 109기, 방파제등대 53기, 등표 70기 등이 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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