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광양시 다압면과 구례군을 돕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지원하고 구호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쌀 전자레인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2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생필품을 지원했다.
특히 섬진강 범람으로 침수한 구례시가지 폐기물처리장 주변 3곳과 구례읍 양정마을 회관 인근 축사 주변에 대한 집중 드론방역을 지원했다.
공사는 구례 보건의료원과 공사에서 운영 중인 드론 3기와 조종인력 6명을 투입해 차량 접근이 힘들고 우선 조치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16~17일 이틀간 드론 방역을 실시했다.
구례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방역으로 많은 지역을 신속하게 방역할 수 있어 지역민 보건 건강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유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붕괴 축사 주변 집중 방역에는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YGPA 차민식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내 발생한 재해 피해가 하루 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혜 복구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 지역민들을 위한 상처 치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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