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는 2021년 세계 해양 주제를 ‘선원, 해운 미래의 핵심’(Seafarers : at the core of shipping 's futur)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한 가운데 핵심 해운인력으로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장기간 복무하고 있는 선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주제다.
IMO는 “수십만명의 선원들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고 몇 달 동안 승선 생활을 연장하고 있다”며 “올해 선원 교대의 위기는 코로나 팬데믹과 평시에 세계무역의 최전선에서 선원들이 필수 근로자로서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주제를 제안한 임기택 사무총장은 “선원들은 의약품과 음식 등 주요 물품을 배로 수송하면서 인류가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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