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테마가 있는 등대와 증강현실(AR), SNS 기술을 접목한 소원등대 앱을 출시했다.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을 지나 선유3구 마을로 가면 바다를 향해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양을 하고 있는 선유도항방파제등대가 있다. 이 등대는 그 특이한 모양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소원을 빈다.
군산해수청에서는 방문객들이 기도하는 모습에서 착안해서 소원을 들어주는 '바다의 용'과 영원히 기록되는 '소원의 벽'을 주제로 국내 최초 소원을 들어주는 등대 증강현실 콘텐츠를 만들었다.
'소원등대'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등대를 꼭 방문해야 하는데 등대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실감나는 3D용이 나타나 내가 적은 소원을 물고 승천하면서 소원을 이루어주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또 방문객이 남긴 소원은 소원의 벽에 영원히 기록되고, SNS처럼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소원을 터치하고 '좋아요'와 응원의 댓글을 남겨 응원할 수도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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