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은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대사 다미르 쿠센) 협력 크로아티아 스플릿해양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에 한국의 해양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전통 선박 자료 등의 조사·교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로아티아는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 아드리아해 동부 해안에 위치한 나라로 5800km에 걸쳐 1000개가 넘는 섬들이 위치해 있다.
스플릿해양박물관은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해양박물관으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아드리아 해안의 유·무형 해양 유산을 조사·수집·보존·전시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앞으로 크로아티아의 해양 박물관들과 공동전시 순회전시 협력, 박물관 교육·문화 프로그램 교류, 소장 자료의 상호 대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나라 리토랄해양역사박물관과도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