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항의 올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톈진항의 상반기(1~6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857만6000TEU로 집계됐다. 일반화물은 1.7% 증가한 2억t을 취급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톈진항은 ‘외부로는 수입 방역, 내부로는 확산 방지’를 실시, 기업들이 생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톈진항은 올 들어 톈진-친저우 등의 항로를 개설했다. 동시에 창춘-톈진 해철연운정기열차를 재가동하며 육지와 해양 간의 녹색통로를 개설했다.
상반기 톈진항은 컨테이너선 접안율, 정박시간효율, 육상운송효율성 등의 두 자릿수 효율 개선을 이뤘다.
스마트항만 건설 과제도 순항 중이다. 톈진항은 온라인·오프라인 업무 통합을 추진, 컨테이너 수입 선하증권의 전자화 등 스마트 플랫폼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공급사슬에 대한 스마트 물류관리통제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특히 컨테이너업무서류의 전자화를 실현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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