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6일 LNG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공시했다.
물적분할로 설립되는 대한해운LNG 주식회사는 국내 최초로 탄생하는 LNG 연료공급(벙커링) 전문 회사로, 자산 6732억원, 자본금 1000억원으로 출범한다. 대한해운이 지분 100%를 보유한다.
신설법인 선대는 현재 12척으로, 셸 LNG벙커링선 1척, LNG 운반선 2척 등이 추가되면 총 15척으로 늘어난다.
대한해운은 물적분할 이후 연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나 최대주주 소유주식, 지분율 등의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로 SM그룹 해운부문 총괄 부회장이자 대한해운 대표이사인 김칠봉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칠봉 부회장은,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신설법인은 세계적인 LNG 운송 및 벙커링 전문 선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LNG 전문 기업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주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