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여섯 번째 물류목적 크루즈선 <노르웨이지안 조이>호가 오늘(11일)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물류목적 크루즈선의 입항 허용조건 및 작업 세부기준’에 따라 검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전입항허가를 마무리했다. 이 선박은 오늘 오전 7시에 부산항에 입항한 후 유류와 선용품을 공급받기 위해 남외항에 정박한다. 해상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 선용품 등 공급을 마친 뒤 당일 오후 부산항을 출항할 계획이다.
이 선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5월 운영을 중단했다. 선원의 하선과 귀국을 위해 지난달 미국을 출항해 필리핀으로 운항하던 중 유류와 식료품 등 선용품 선적을 위해 부산항에 입항하게 됐다.
한편 길이 303m에 약 16만8000GT(총톤수)에 이르는 <노르웨이지안 조이>호는 승객 없이 선원 1022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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