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시설물의 위급한 피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보수 지정업체 15개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긴급보수 지정업체’는 항만 시설물의 노후 또는 파손이 심한 경우 신속히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을 복구하고 항만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명시된 전문공사 중 항만시설과 연관된 ▲시설물유지관리업 ▲포장공사업 ▲전기공사업 ▲기계설비공사업 ▲금속구조물 창호 온실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6개 업종에 대해 총 1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정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다음달 3일부터 2년 간 항만시설 긴급보수 발생건에 대해 지정된 업종에 따라 순번제로 시설복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지정업체의 품질관리를 위해 매년 시공 실태와 이용고객 만족도를 평가해 기준 점수인 80점 미달 시 차년도 지정업체에서 제외할 수 있다.
서류제출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며 자세한 모집공고는 IPA 홈페이지 또는 알리오(www.ali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IPA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역량을 갖춘 긴급보수 지정업체 선정을 통해 안정적인 시설운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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