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 15:31

IPA, 항만 컨테이너 통합검색플랫폼 개발 착수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 항만컨테이너 검색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인천항만공사(IPA)가 스마트항만을 실현하기 위해 항만 컨테이너 통합검색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IPA는 지난 27일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 항만컨테이너 자동통합검색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플랫폼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6억원으로 57개월에 거쳐 2024년 12월 경 완료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케이웨어와 IPA 전자부품연구원, 케이엘넷이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공사는 선정된 과제를 통해 스마트항만 관련 원천기술 및 표준기술의 국산화로 기술 자립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AI, 빅테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컨테이너 항만의 정보 연계로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검색정보 데이터 처리와 이종 시스템 간 연계가 가능한 정보공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간 기존의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은 항만물류 정보의 가시성이 부족하고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각 항만마다 개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한 탓에 항만 물류 정보의 통합관리 및 정보연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IPA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 개발은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항만물류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 유치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선진 항만으로 인천항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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