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스마트항만을 실현하기 위해 항만 컨테이너 통합검색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IPA는 지난 27일 해양수산부 주관 ‘스마트 항만컨테이너 자동통합검색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의 플랫폼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6억원으로 57개월에 거쳐 2024년 12월 경 완료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케이웨어와 IPA 전자부품연구원, 케이엘넷이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공사는 선정된 과제를 통해 스마트항만 관련 원천기술 및 표준기술의 국산화로 기술 자립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AI, 빅테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컨테이너 항만의 정보 연계로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검색정보 데이터 처리와 이종 시스템 간 연계가 가능한 정보공유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간 기존의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은 항만물류 정보의 가시성이 부족하고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각 항만마다 개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한 탓에 항만 물류 정보의 통합관리 및 정보연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IPA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 개발은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항만물류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 유치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선진 항만으로 인천항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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