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1일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을 다음달부터 다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BP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영장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공사는 지난달 시설물 방역과 안전점검을 시행했고 샤워시설과 도서관 등 밀폐형 다중이용시설은 폐쇄 상태를 유지했다. 야영장 사이트는 이용객 간 거리 유지를 위해 총 24면 중 절반인 12면만 운영한다.
야영장 이용객은 관리사무소에서 입장객 명부 작성, 발열 체크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 방역 5대 핵심 수칙과 야영장 이용자 위생수칙을 따라야 한다.
야영장 예약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공사 북항재개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전찬규 재개발사업단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야영장 내 방역작업을 철저히 실시하고 꾸준히 점검하겠다”며 “이번 야영장 재개장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쌓인 시민들의 사회적‧심리적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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