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7 10:01

건강칼럼/ 폐기종, 중년이라면 필수적인 ‘폐 기능 검사’

오원택 원장

 


호흡기질환하면 떠올릴 수 있는 질환은 무엇인가? 아마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염이나 인후두염, 천식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호흡기질환은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신호를 보내게된다. 그중에서도 기도와 폐까지 연결되는 호흡기 문제로 인해 만성적으로 호흡기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만성적인 호흡기질환 중,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질환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기종을 생각할 수 있다. 폐기종은, 폐포가 파괴되면서 폐 내부에 불필요한 공기주머니가 생성되는 질환이다. 폐포는 폐 속에서도 기관지 맨 끝에 마치 포도송이의 모양처럼 붙어있는 공기주머니인데,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즉, 폐포가 파괴되면 정상적인 산소의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극심한 호흡곤란을 겪게 되고, 말기에는 만성적인 호흡부전으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폐기종이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다. 폐 기능이 50% 이상 감소될 때까지도 신체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주로 장기간의 흡연 경력이 있는 중장년층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가벼운 기침이나 호흡곤란도 단순한 노화 증상으로 여기거나, 지나가는 감기쯤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폐 기능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폐는 물론, 심장을 포함한 주요 장기에 깨끗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심장의 부담감은 증가하게 되고, 심혈관 질환의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가만히 있어도 숨을 쉬기 어려울 만큼 심한 호흡부전과 급성 악화를 겪게 된다. 또한, 영구적으로 변화된 폐포는 다시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진단과 검사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폐기종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 면역력/폐 기능이 약해지지 않도록 호흡기 건강관리를 하며, 가벼운 감기나 폐렴에 걸리지 않도록 올바르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다양한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약간의 땀을 흘릴 만큼 가볍게 걷기, 등산, 유산소 운동을 통해 폐활량을 높이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2015년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폐기종(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며, 60대 남성의 34%, 70대 이상 남성은 52% 정도에 해당될 만큼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높은 발병률에 비해 진단받는 환자는 약 3%에 불과할 만큼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흡연의 경력이 있거나 40~50세에 해당하는 연령층에서 기침, 가래가 지속되는 경우, 갑자기 숨이 차거나 동년배에 비해 호흡,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라면 반드시 폐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하며,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서라도 매년 1번 정도는 폐 관련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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