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 지난해 10월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5000t급 해양방제 전용선 이미지 |
해양환경공단(KOEM)은 해양오염방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건조하는 ‘다목적 대형방제선 선명 공모전’을 5월 한 달 동안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 국민 누구나 5월31일까지 해양환경공단 누리집(www.koem.or.kr)을 통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1명당 최대 2건의 선명 제안이 가능하다.
공단은 주제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용이성 등의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13점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엔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특별상(10명) 10만원 등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작은 다목적 대형방제선 이름으로 활용된다.
공단은 오는 6월17일 누리집에서 당선작을 공지하고 6일 후인 23일 시상식을 갖는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국내 최초로 악천후 또는 먼 바다에서 대형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학 위해 5000t급 규모의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조 중이다. 지난해 10월 한진중공업과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건조 중인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앞으로 대형 유류오염사고 발생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선명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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