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TF(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IPA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참여 철회로 지연되고 있는 항만재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해 기존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계획을 도출하기 위한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 계획 보완 용역’을 이달 초부터 착수했다.
이번에 구성된 유관기관 TF에서는 현실적인 사업 추진방안 및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 계획 보완 용역 착수 현황 ▲라운드테이블 위원 위촉 현황 ▲유관기관 TF 내 중구청 포함 여부 등을 안건으로 논의를 진행했으며, 중구청도 TF에 참여해 다음 회의부터 참석하기로 결정됐다.
킥오프 회의 중에는 참석 인원 간 ‘2m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참석인원 제한, 회의 개최 전 발열 체크, 회의 중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했다.
IPA 윤상영 항만뉴딜사업팀장은 “지자체, 공기업이 합심해 그간 답보상태였던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이번 유관기관 TF 외에도 전문가·시민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기관참여 배제)’도 별도로 운영해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숙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최적의 사업화계획을 도출해 금년 중으로 정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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