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가 지난 8일 부산 신항 크레인사고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PNC는 입장문에서 <밀라노브릿지> 컨테이너 선박이 6일 당사의 선석에 접안하는 과정에서 안벽크레인 85호기와 충돌해 크레인이 전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PNC 측은 인근 다른 안벽크레인들도 부딪쳐 손상된 상태며 사고 과정 중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PNC는 이번 사고의 후속조치로 안벽크레인‧시설에 기술‧시설팀을 투입해 광범위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PNC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터미널 운영에 미친 사고의 영향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고 다음주 중에 피해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명후 PNC 대표이사는 “PNC는 향후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 구역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운영 중인 선석의 효율적인 활용과 인근 터미널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항의 물류 흐름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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