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9일부터 최북단 저도어장 개장에 따라 어선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도도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 민통선내에 설치된 저도도등은 저도어장의 북측경계수역(북위 38도33분)을 일직선으로 표시하는 항로표지 시설의 일종이다. 조업 중 조류와 바람에 본선이 월선하지 않도록 수시로 선박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도등은 주간에도 5해리(약 9km)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고광력의 LED(발광다이오드) 불빛을 발한다.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동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어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연안에서 하나의 해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로표지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