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도항로가 기존 선박의 선령연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운항을 재개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4월1일 운항이 중단된 여수-거문도항로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
사진)의 선박검사 등의 절차를 완료하고, 7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수해수청은 <줄리아아쿠아>호 선박검사 전에 대체선박을 투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선사에서 이를 투입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항로가 단절됐고, 긴급히 녹동항을 이용하는 대체수송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항로 단절기간을 최소화하고자 한국선급의 협조를 받아 <줄리아아쿠아>호의 선박검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선박관리평가 등을 사전에 준비해 중단된 지 7일 만에 절차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주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빠른 운항 재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관계자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선사,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항로의 안정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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