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2 13:17

부산항만공사, 코로나19 대응 전사적위기관리체제 전환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최소화


부산항만공사(BP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공사는 지난 31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위기관리체제(ERM)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체제는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국제물류체제의 변화,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점검, 경영자원의 조정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공사는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책의 필요성이 대두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공사는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감염차단과 업계지원에 중점을 두고 점검해 왔다. 특히 국가전염병재난단계에 따라 상황반, 비상대책반, 비상대책본부로 확대‧개편해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해 왔다.
 
ERM은 세부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적극행정 추진 ▲수출입 화물의 하역수준 개선 ▲글로벌 환적물류네트워크 강화 ▲비상자금 확보 등을 다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나날이 확대되는 가운데 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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