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침몰중인 예인선 승선원들이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지난 24일 오전 4시 25분경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북동방 5㎞ 해상에서 16t 예인선이 침몰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배가 침몰하고 있다는 선원 신고를 받고 경비정 6척과 연안 구조정 2척을 사고 지점으로 급파,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당시 예인선이 침몰한 해역에는 엷은 기름막이 분포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 예인선은 23일 오전 8시께 포항에서 출발, 동력장치가 없는 부선인 지질 조사선을 부산으로 예인하던 중이었으며, 구조된 승선원 2명은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한 예인선은 해경과 관계 기관의 논의를 거쳐 인양될 예정이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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