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9 17:31

‘코로나 여파’ 북미 남서안항만 2월 126만TEU…15%↓

5개월 연속 내리막길


북미 서안 남부 3대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모두 역신장했다.

2월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오클랜드 3개 항만 물동량은 15% 감소한 126만3000TEU에 그쳤다. 이 중 수입 적재화물은 19% 감소한 58만2000TEU였다.

이들 항만은 5개월 연속 일제히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배선하는 각 선사들이 북미항로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대폭 감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LA가 23% 감소한 54만4000TEU, 롱비치가 10% 감소한 53만8000TEU, 오클랜드는 3% 감소한 18만TEU를 각각 처리했다. 

적재 컨테이너 처리량을 보면 LA는 수입이 22.5% 감소한 27만TEU, 수출이 6% 감소한 13만4000TEU였다. 수입은 6개월 연속, 수출은 2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했다. 

롱비치항은 수입은 18% 감소한 24만9000TEU, 수출은 19% 증가한 12만6000TEU였다. 수입은 10개월 연속 역성장한 반면 수출은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클랜드는 수입은 9% 감소한 6만4000TEU, 수출은 15% 증가한 7만8000TEU였다. 수입은 2개월 만에 감소곡선을 그렸고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3개항의 1~2월 누계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90만7000TEU를 기록했다. 수입 적재화물은 10% 감소한 139만5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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