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노동조합은 제2대 노조위원장으로 남철희 후보가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남철희 노조위원장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노조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제1대 통합노조 위원장을 맡아왔다. 제2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재선에 나선 남철희 위원장은 단일 후보로 출마해 연임에 성공했다.
공사가 더 나은 미래와 발전을 위해 물류인프라 최적화, 신사업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남 위원장은 ‘긍정적인 변화, 소통·공감하는 노동조합’을 공약에 내세워 조합원 80%의 지지를 얻었다.
남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노동조합, 원칙과상식이 통화는 문화, 후생복지 증진,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노조가 소속돼 있는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의 송명섭 의장은 “남철희 위원장은 온화한 사고와 합리성이 뛰어난 분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노조는 물론 전해노련 부의장으로서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며 “전해노련 발전을 위해 남 위원장과 전력으로 합심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가 연대해 지난 2002년 설립한 전해노련엔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수산자원공단 어촌어항공단 해운조합 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13개 기관이 가입해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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